【팩트TV】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은 8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공약파기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한 은산분리 완화 조치에 대해 큰 틀에서 은산분리 원칙 훼손은 아니라며 지원사격하고 나선 것과 관련 “내로남불 쩐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그러니까 밑돌 좀 빼도 물 안 새고 둑은 안전하다는 주장이냐”면서 “인터넷은행 은산분리 완화 주장과 근거들이 조잡하고 설득력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박근혜 정부의 똑같은 주장에 대해 은산분리 완화하며 강력히 반대했고, 그 이유로 지난 대선에서 인터넷 은행도 은산분리 완화를 도입하지 않겠다는 공약을 했었다”면서 “그건 쉽게 삼켜버리는 것이냐”고 공약 파기임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심이 있다면 차라리 ‘그때는 뭘 몰랐다’던가 ‘반대를 위한 반대였다’처럼 앞뒤가 맞고 일관성 있게 변명하라”고 힐난하면서 “그 양심은 두 개의 마음의 양심이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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