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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BMW 화재는 소프트웨어 결함…정부 외부전문가 참여한 '검증단' 구성해야"
등록날짜 [ 2018년08월07일 16시02분 ]
 
【팩트TV】국토교통부가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BMW 차량 화재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위원회 구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소프트웨어 결함’을 주장하며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검증단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소비자주권시민연대는 7일 “BMW가 EGR(배기가스 재순환장치) 냉각기의 냉각수 누수로 인한 침전물을 차량 화재 원인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같은 업체가 만든 부품을 장착한 현대·기아 일부 차종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1~2012년부터 판매된 차량에서 연이어 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볼 때 유럽 (배기가스) 환경기준이 유로5에서 유로6로 강화되면서 이를 맞추려고 소프트웨어에 손을 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BMW 차량의 EGR 시스템은 한국과 유럽 등 글로벌시장에 완전히 동일한 부품이 공급된다”며 “그런데도 BMW는 한국에 공급되는 차량에서 집중적으로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원인을 정확하게 성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검증단을 즉각 구성해 화재의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단체는 또 “정부의 제시한 리콜 등의 개선 조치로는 소비자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며 보다 강력한 사용중지명령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BMW와 같이 한국 소비자들을 우롱하고 경시하는 기업을 징계하기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해야 한다”면서 “정부가 이같은 조치를 취하지 않고 계속 안이하게 대처할 경우 소비자주권시민연대는 형사고발과 불매운동, 거리 캠페인 등을 통해 소비자의 권리를 관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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