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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기무사 문건 관련자들 예외없이 ‘육사’ 출신…사조직 여부 조사해야”
등록날짜 [ 2018년08월03일 15시15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천정배 민주평화당 의원은 3일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의 관련자들이 모두 육군사관학교 출신이라며 배경에 ‘누님회’ ‘알자회’같은 군 내 사조직이 존재하는 것 아닌지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기무사의 계엄 계획은 군의 지휘계통인 합참의장을 배제하고 계엄사령관과 합동수사본부장 등 요직에 육사 출신을 배치했다”며 “뿐만 아니라 계엄 계획에 참여한 자들과 실행단계에서 무장력을 동원할 가용 병력으로 표시된 지휘관들도 예외 없이 육사 출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통상적인 검토 차원이었다면 지역 계엄 사령부가 지역 부대들로 편성되어야 하지만 이번 계획엔 수도권 부대와 특전사가 짝지어 투입되도록 하고 있다”면서 “이는 지자체나 지역부대가 계엄에 반발할 가능성을 고려해 중화기로 무장한 수도권 부대 및 공수부대를 통해 초기 제압을 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수구기득권 세력의 물타기가 점입가경이지만 기무사의 계엄 계획을 쿠데타 모의로 봐야 하는 명백한 정황들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쿠데타 모의를 하면서 육군 내 비육사 출신을 배제한 이유가 육사 자체의 성격 때문이라고 보긴 어렵다”며 “이와 관련 ‘누님회’ ‘알자회’ 등 군내 사조직으로 추정되는 모임들이 배경이라는 언론의 보도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분명 합법적인 지휘체계를 무시한 무력 동원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불법적인 군내 사조직들이 필요할지도 모른다”며 “이번 기무사 내란음모 사태를 계기로 군내 사조직의 존재 여부를 철저하게 조사하고 제2의 쿠데타 모의가 재발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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