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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총선 전 통합? 점쟁이도 그건 못 맞힐 것"
"美 눈치보는 정부, 자신감 가지고 대북관계 주도해야"
등록날짜 [ 2018년07월31일 11시03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은 31일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지난 25일 비공개 통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개성공단을 비롯한 남북경협의 속도 조절을 주문한 것이 아니겠냐는 추측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내정간섭 적인 측면이 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좀 더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대북관계를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정부가 지금 너무 미국의 눈치를 보는 것 같다”면서 “이것은 주권 사항이고 남북관계는 분명하게 우리가 결정권을 가지고 미국을 설득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비핵화 없이는 남북 경협 없다는 식의 통보를 받은 것 같은데, 남북관계 개선이 비핵화 진전에 도움이 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좀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왜냐하면 북한이 그것을 간절히 원한다”며 “4·27선언에서는 분명히 적극적이고 전면적인 합의를 해놓고 왜 이렇게 멈칫거리느냐는 그런 불만이 있다. 남북관계 개선이 비핵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미국에 끊임없이 설득하면서 좀 더 적극적이고 공세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당권 도전에 대해 “민주평화당이 사는 길은 강력한 지도력밖에 없다”면서 “당을 세우기 전에 선거를 치렀고, 선거에서 쓰나미를 만나 거의 몰살당하다시피 했다”며 “지금 할 일은 먼저 당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저는 더불어민주당보다 평화당이 왼쪽으로 가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서 “정의당과 민주당 사이에 공간이 넓게 있다. 노회찬 의원 추모 물결은 우리 사회가 그만큼 정의롭지 못하고 국민들이 정의에 목말라 한다는 것을 반증한다”면서 “민주평화당이 정의당 쪽으로 좀 더 과감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지원 의원이 총선 전 민주당과 통합을 예측한 것에는 “총선이 2년 남았고 어떤 점쟁이든 그걸 맞힐 사람은 없다”며 “정치가 생물이라고 하지만 지금 평화당이 할 일은 먼저 당을 만들어 선거제도 개혁 등 역사적 책무를 수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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