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민주당이 26일 당대표 예비경선에서 이해찬, 송영길, 김진표 의원을 당대표 후보로 확정했다.
노웅래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당대표 예비후보자 경선을 실시한 결과 이해찬, 송영길, 김진표 후보가 당 대표 예비경선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종걸, 최재성, 이인영, 박범계, 김두관 후보는 컷오프됐다.
총 440명의 중앙위원 중에 405명이 투표해 92%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차기 지도부 선출에 대한 당내 뜨거운 열기를 반영하듯 무효표는 단 한 표도 나오지 않았다.
이해찬(7선) 후보는 “최저임금이나 북핵 문제를 가지고 개혁을 좌절시키려는 세력들에 굳건히 맞서야 한다”며 “총리 경험을 살려 당·정·청을 잘 이끌어 가겠다. 유능하고 강력한 리더십으로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하겠다”고 주장했다.
송영길(4선)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실패하면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겠나. 김대중·노무현 두 분 대통령을 보내고 암흑같은 이명박-박근혜 9년을 보내며 다시는 소중한 시간을 헛되이 보내선 안 된다는 뼈저린 시간을 보냈다”고 반성했다.
이어 자신의 북방경제협력위원장 경력을 내세우며 “문재인 대통령의 신한반도 구상을 뒷받침할, 촛불혁명으로 만든 정부를 지켜내고 성공하는 정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 할 집권여당의 대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표(4선) 후보는 국정기획자문위원장 경력을 내세우며 자신이 경제당대표 적임자임을 자부했다. 또한 경제혁신본부, 정당혁신본부를 설치하고 경제 문제를 풀어낼 경제혁신본부는 당 대표가 직접 챙기며, 정치혁신본부는 모든 권한과 책임이 위임해 공정성과 투명성, 예측가능성이 확보된 공천시스템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달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차기 당 대표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팩트TV 정기후원회원이 되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