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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기무사 문건 진실공방은 본질 흐리려는 물타기…조직적 저항 의심된다”
등록날짜 [ 2018년07월26일 10시57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기무사 문건을 둘러싼 군의 폭로전에 대해 “이번 사건의 본질은 국방부 장관과 기무사 관계자들의 진실게임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기무사 계엄문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며 “기무사 개혁에 반대하는 조직적 저항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강하게 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24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이석구 기무사령관이 문건의 보고 경위와 법적 판단을 놓고 진실공방을 벌인 것에 대해 “지금 이 상황을 보면서 흡족해 할 세력이 누구겠느냐”면서 “계엄문건을 작성하고 지시했던 민주주의 전복 추진세력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무사의 국헌문란, 내란음모 행위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하는 것이 이번 사건의 핵심이자 본질”이라며 “이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그 어떤 시도도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계엄문건 작성자들은 책임을 회피하려는 말을 앞세우기보다 진중한 자세로 수사에 먼저 임해야 한다”면서 “국방부 특수단과 검, 군 합수단은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기무사 계엄문건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물타기 시도를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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