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라오스 댐 유실 참사와 관련 “긴급 구호대 파견 등 정부 차원의 강력한 구호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께서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지만, 우리 기업이 댐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정부도 지체 없이 현지 구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이 같은 지시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긴급 구호대 파견 외에도 댐 건설 현장 직원들의 국내 가족을 대상으로 현지 직원들의 안전 여부와 실시간 상황에 대해서도 소상히 설명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오전 관련 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대안 마련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SK건설과 한국서부발전 등이 건설에 참여한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 댐의 일부가 지난 22일 무너져 50억㎥의 물이 인근 여섯 개 마을을 덮치면서 지금까지 최소 70명이 숨지고 200여 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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