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제가 세대든 지역이든, 친문·비문을 넘어서 원팀 민주당을 만들 수 있는 통합의 아이콘”이라며 “누가 출마해도 반드시 이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송영길 의원은 이날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1년 전 문재인 후보께서 왜 저를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영입하셨겠느냐”며 “그것은 통합선대위를 꾸릴 가장 적절한 인물이었기 때문이고 그것은 지금도 유효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자신을 “4·27 판문점 선언과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새로운 시대가 열렸는데 이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 지도를 뒷받침할 글로벌 역량을 갖는 후보이자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인) 혁신성장 소득주도 성장의 구체적인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전당대회에서 1표 차로 컷오프됐던 상황을 거론한 뒤 “이번엔 재수가 이기는 것이 대세”라며 “정치는 나올 때와 들어갈 때는 잘 판단해야 하는 데 이번이 딱 제가 해야 할 타이밍”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친문 진영의 후보 단일화 여부와 관련 “아마 개별적으로 출마해서 컷오프 투표로 정리되면 그것으로 단일화가 될 것”이라며 경선 전 단일화는 없다고 못 박았다.
또한 “친문 단일화 프레임 자체가 다른 사람을 배제한다는 뜻이 아니냐”면서 “단일화의 대상이 왜 자기들 것만 되는가에 많은 의원이 동의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대 변수로 거론되는 이해찬 전 총리의 출마 여부에 대해 “제가 지난 번 상해까지 가서 당대표 출마하겠습니다. 절 좀 도와주십시오 그랬더니 아무 말씀 안 하시더라”라며 “아마 본인께서는 소극적인데 주위에서 많이 부추기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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