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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문정부 끝까지 지키는 당대표 되겠다"…당대표 출마 선언
"盧 잃고 통한의 눈물, 文 그렇게 보내지 않겠다"
등록날짜 [ 2018년07월18일 12시30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문재인 정부를 끝까지 지키는 당 대표가 되고 싶다”며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후보를 당선시켰던 선대위 총괄본부장의 자세로 당 대표가 된다면 명실상부한 민주당 정부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소통하는 당 대표, 투명하고 공정한 당 운영’을 강조하면서 “중앙위원이 요청하면 언제든 만나고, 전화하면 밤늦게라도 받고, 못 받을 때는 하루 안에 반드시 응답하는 소통하는 당 대표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의 패망 원인은 권력과 당의 사유화였다”면서 “문 대통령께서 적폐청산을 통해 정부의 사유화된 국가기관의 기능을 제자리로 되돌리는 것처럼 사유화된 당 대표의 권한을 중앙위원과 당원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전당대회 때 줄 잘못 서면 지역위원장 자리가 바뀌고 다음 공천에 불이익을 받을까 봐 권력의 눈치를 보는 비겁하고 초라한 정치의 시대를 끝내야 한다”면서 “공천기준을 미리 선정해 당 대표가 임의로 공천기준을 변경하지 못하도록 하고, 객관적인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저를 찍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더불어 “지명직 최고위원에 여성·청년을 배려할 것이며 당의 교육연수 기능, 각종 직접민주주의 요소 도입 등의 문제는 예비경선 통과 이후 (공약을)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 대표가 된다면 문 대통령의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라는 말이 우리 당에도 적용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위원장인 송 의원은 “4·27 판문점 선언과 6·12 북미정상회담으로 새로운 한반도 시대가 열리고 있다.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민주당의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면서 “문 대통령의 신한반도 구성과 신북방, 신남방 정책을 뒷받침하는 당 대표가 되겠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을 실질적으로 실현해나갈 수 있는 정책과 입법적 뒷받침을 해나가겠다”며 “규제완화를 통해 해외로 나간 공장이 다시 국내로 돌아오도록 하고, 최고임금제 업종별 차등적용 문제 검토, 외국인노동자 처리 문제 등에 획기적인 대안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도 밝혔다.
 
아울러 그는 “김대중·노무현 정권을 보내고 여러 가지 부족함과 과오에 대해 수차례 반성한 바 있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돌아가셨을 때는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면서 “또다시 문재인 정권을 이렇게 보내진 않겠다. 촛불혁명으로 만든 정부를 지켜내고 성공하는 정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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