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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한국당 ‘내각제 개헌’ 주장은 쉽게 권력 잡으려는 꼼수”
“개헌 여전히 필요하지만 '숙성의 시간' 필요하다”
등록날짜 [ 2018년07월17일 15시25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권력분산형 개헌을 요구하고 나선 것과 관련 “내각제 개헌으로 손쉽게 권력을 잡으려는 꼼수”라며 “지금은 개헌을 논의하기보다 숙성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한국당이 지금도 겉으로는 개헌을 주장하지만, 이는 지방선거의 참패를 덮기 위한 정략적 주장에 불과하다”며 ‘정치가 해야 할 일은 헌법을 권력의 도구로 삼는 것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을 빌미로 을과 을의 갈등을 부추기는 일을 중단하고 저임금으로 고통받는 국민의 현실을 개선하는 일이 우선”이라면서 “그런데도 자유한국당은 오로지 권력쟁취용 개헌만 외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헌법은 변화한 국민의 삶과 생각을 담아야 하기에 개헌은 여전히 유효하고 필요하다”면서도 “자유한국당의 온갖 방해로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 추진의 적기를 놓쳐 시기와 동력을 잃은 지금 시점에는 개헌을 논의하기보다 더 숙성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권이 지금 해야 할 일은 헌법정신에 도도하게 흐르는 국민주권의 정신에 따라 국민의 삶을 어떻게 지킬지 답을 내놓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피땀 흘려 가꾼 기술을 빼앗기고 기울어진 운동장에 놓인 중소기업을 살리고, 본사의 갑질, 번만큼 고스란히 내놓아야 하는 각종 수수료, 높은 임대료로 고통받는 중소상공인들의 아픔을 보듬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의 기본권, 항구적인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의 토대, 지방분권으로 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을 위한 개헌을 다시 한번 차근차근 준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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