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 지도부 선거 출마를 다음 기회로 미루고자 한다”며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상임위원장과 당 지도부를 둘 다할 수 없다는 현 지도부의 결정을 40%만 이해하고 존중한다”면서 지난 11일 홍영표 원내대표의 제안으로 의원총회를 통과한 ‘전대 출마자의 상임위원장 인선 불가’ 원칙에 서운한 심정을 드러낸 뒤 이같이 말했다.
이어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大方無隅(대방무우, 큰 사각형은 모서리가 없다)’는 구절을 인용하며 “초선 같은 내리 4선이라는 각오로 저를 믿어주는 당원과 지지자들의 대변자가 되겠다”면서 “기대해주셨던 지지자분들과 함께 준비해주신 벗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을 가슴에 품고 멀리 보며 열심히 일하겠다”며 “전당대회 출마를 접으며 많은 아쉬움이 있지만, 적폐청산, 당원에 복종하는 민주당이라는 임무는 제가 선 자리에서 하나 하나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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