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13일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의 땅 투기 의혹을 재차 제기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서 의원은 김 후보자의 땅이 마을과 뚝 떨어졌으며, 주변이 묘지라고 밝혔다.
이어 굳이 가서 살 곳이 아닌데도 땅을 산 것은 잘못한 일이라며, 후보자 소유의 땅과 부인 의 땅이 가격이 크게 올랐다면서, 그곳에 살던 사람들은 땅을 다 팔았고, 투기 목적으로 땅을 산 사람들은 땅이 압류당했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공직자가 본인의 눈으로 보지도 않고, 돈이 조금 있다고 땅을 산 것은 동네 주민의 터전을 빼앗은 행위라면서, 주민들이 김 후보자의 땅에 감자와 생강 심어서 연명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너도나도 땅을 사니까 땅값이 올라가 부동산 투기가 발생한다며, 후보자는 투기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사람들의 눈에는 여유 있는 자의 투기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자는 그런 점을 살피지 못하고 땅을 샀다며,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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