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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충격과 분노…기무사 세월호 사찰 묵과할 수 없다"
등록날짜 [ 2018년07월03일 11시20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3일 국방부 사이버 댓글사건 조사 TF가 기무사의 세월호 관여 문건을 공개한 것과 관련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내용으로 가득 찬 충격과 분노 그 자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기무사 문건은 세월호 실종자 가족의 성향은 물론 유가족이 무분별한 요구를 한다는 비방과 이에 대한 국민적 비난 여론을 전달하자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심지어 안산 단원고에 기무활동관을 배치하고 학교 동향을 보고하기까지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군기무사는 국방 관련 기밀보안업무를 수행하는 국방부 직할의 군 수사정보기관”이라면서 “그런데 이러한 행태가 도대체 국방과 무슨 관련이 있다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한 마디로 기무사가 자기 본연의 업무를 망각하고 국민들을 감시, 사찰, 나아가 공작을 해온 것”이라면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민을 보호해야 할 국방부가 국민을 사찰하고 감시하며 공작을 했다는 사실은 절대 넘어갈 수 없는 일”이라면서 “국방부가 향후 이 문건이 어디까지 보고되고 어떻게 활용했는지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방부 사이버 댓글조사 TF는 지난 2일 “기무사가 온라인 여론 조작을 넘어 세월호 사건에도 조직적으로 관여한 문건 등을 발견했다”며 “예비역 사이버전사 운용계획 등 기무사의 안보단체 동원 여론 조작 정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런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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