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심재철 “문정부 포퓰리즘 정책으로 경제 위기…보수, 위기가 기회다”
등록날짜 [ 2018년06월29일 10시55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29일 지방선거 참패 이후 당의 진로를 둘러싼 계파 갈등이 격화되는 것과 관련 “내부분열과 당내투쟁에만 매몰되고 과거 잘못을 되풀이하면 보수의 미래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뉴욕 세계무역센터는 9·11테러로 완전히 붕괴되어 그라운드 제로라고 불렸지만, 지금은 과거의 아픔을 딛고 신축된 세계무역센터 빌딩이 들어섰다”면서 “보수는 이번 지방선거를 교훈 삼아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의 패배는 이미 선거 전부터 예견됐었다”면서 “홍준표 대표의 지나친 극단주의와 품격을 잃은 언행 등 지도부의 잘못된 행태, 야당으로서의 견제능력 상실과 잘못된 정책에 대한 대안제시 부족 등으로 위기를 자초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 분배, 개혁이라는 이슈를 선점하는 동안 보수는 분열로 인해 선거 구도가 일찌감치 깨어졌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선거에서 보수세력이 졌지만, 보수가 지향하는 가치가 진 것은 아니다. 이제 우리 당도 구태의연한 과거의 유물들을 벗어버리고 과감히 변화해 새롭고 건전한 보수정신을 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해 “지난 1년간 적폐청산을 하겠다면서 근본적인 제도개선보다는 정치적 보복에 치중하면서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보다 새로운 신적폐를 양산하고 있다”며 “반시장적 포퓰리즘 분배정책과 반성장주의, 소득주도 성장으로 인해 한국 경제는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고 혹평했다.
 
또한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온 것은 UN을 비롯한 국제사화의 효과적인 제제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지금은 북한의 선의를 일방적으로 맹신하고 섣부른 경제지원과 협력을 논의하기에 앞서 실질적 비핵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현명한 외교전략과 주변 강대국과의 협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보수는 그동안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성장을 이끌어 냈다. 이제 보수는 새로운 비전과 가치 정립을 통해 새로운 길을 가야 한다”면서 “철저한 반성과 개혁을 통해 국민들께 감동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팩트TV 정기후원회원이 되어주세요. 
ARS신청 1877-0411, 직접신청 https://goo.gl/1OjzfE
 
.
올려 0 내려 0
팩트TV 보도국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유성엽 “문정부 전성기 길어야 내년까지…평화당, 2020년 총선 준비하자” (2018-06-29 11:49:16)
박원석 "양심적 병역거부, 헌재가 절묘한 결정 내렸다" (2018-06-28 15:5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