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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서른 번째 죽음…쌍용차 해고자 비극 여기서 끝내야"
노회찬 "2015년 원직복직 합의했으나 120여 명 아직, 하루빨리 합의 지켜져야"
등록날짜 [ 2018년06월28일 10시44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8일 복직을 기다리던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 “벌써 서른 번째 죽음”이라며 “내년이면 쌍용차 파업 10년이다. 비극을 여기서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상무위원회를 열고 “아직 끝나지 않은 비극이 너무나 안타깝고 비통하다”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고인은 최근까지 복직을 기다리며 밤낮없이 일해왔다고 한다”면서 “하지만 회사가 약속한 복직은 기한 없이 늦춰졌으며, 결국 그는 절망만을 안고 목숨을 끊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직 복직의 일차적 책임을 지고 있는 쌍용자동차는 노동자들에게 더 이상 기다리라고 해선 안 된다”며 “성실교섭에 응해 언제 어떻게 복직할지에 대해 즉각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이 과거 대통령 후보 시절 거듭 쌍용차 문제 해결을 약속한 만큼 정부가 적극 중재에 나서야 한다”도 말했다.
 
그는 “정의당이 우선적으로 제2의 쌍용차 사태를 막을 수 있도록 정리해고 요건을 강화하는 법 개정에 앞장서겠다”면서 “부당한 정리해고에 면죄부를 줬던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해서도 철저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생존 희생자들을 위한 국가차원의 치유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쌍용차 경영진이 노사합의를 이행해 120명의 미복직 해고자들이 전원복직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노회찬 원내대표도 “쌍용차에서 정리해고된 노동자 중 또 희생자가 나타났다”며 “벌써 서른 번째 희생자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또한 “2015년 12월 쌍용차 노사는 해고자 원직복직을 합의했으나 아직 45명만 복직했을 뿐 나머지 120여 명은 복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하루 빨리 합의가 지켜져 더 이상의 비극이 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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