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이달 말까지 원 구성을 마무리하기 위해 내일 당장 원 구성 협상을 시작하자”고 야당에 제안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이제 6월 국회가 4일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당장 원 구성 협상을 시작해야 이달 말 이전에는 시급한 경제·민생법안들을 처리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상가임대차보호법 등 민생법안 처리,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후속조치 등 한반도의 미래와 국민의 삶에 직결된 과제들이 산적해있다”고 강조하면서 “국회정상화 협상을 조속히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께서 조속한 원 구성 협상을 제안했고,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도 원 구성 협상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바른미래당은 어제 원내사령탑으로 김관영 의원이 당선됐다”면서 이제 야당 모두 원 구성 협상을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일하는 국회를 위해 협치의 제도화에 나설 뜻이 확고하다”며 “국민들이 바라는 일하는 국회, 생산적인 국회를 만들 수 있도록 야당의 건설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