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22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협조하지 않으면 157석의 개혁벨트를 구성해 하반기 국회 원 구성을 마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하반기 원 구성 (시한이) 거의 25일이 지났는데도 원내대표간 협상은 진척되지 않고 진행도 되지 않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언제까지 국회 원 구성과 개혁입법의 발목을 잡는 분들과 꼭 대화해야 하는 것이냐”며 “원 구성이 차일피일 미뤄져 7~8월로 넘어가면 민생법안과 개혁입법 처리를 할 수 있는 국회의 기능이 상실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국회 원 구성에 더불어민주당,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무소속을 합치면 157석이 된다”며 “157석의 개혁벨트를 구성해서 원 구성을 하루빨리 마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당과 미래당에 시한을 줘서 그분들의 결정을 지켜보고 157석의 개혁벨트 국회라도 소집해 원 구성을 하고 민생 및 개혁입법 처리에 매진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당의 천정배 의원은 지난 20일 “개혁세력이 하반기 국회의 모든 상임위에서 위원장직과 다수파를 점할 수 있게 됐다”면서 “개혁입법 처리를 위한 ‘개혁입법연대’를 구성하고 20대 국회 임기 내에 ‘민심그대로 선거제’ 등 모든 개혁입법을 성공시키자”고 주장한 바 있다.
#팩트TV 정기후원회원이 되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