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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저리게 반성한다” 안철수·유승민 빠진 채 고개숙인 미래당
등록날짜 [ 2018년06월20일 16시47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바른미래당이 20일 지방선거 참패와 관련 “기성정치의 낡은 관성에서 벗어나지 못해 스스로 국민의 외면을 자초했다”며 “진심으로 뼈저리게 인정하고 반성한다”고 밝혔다. 
 
미래당은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양평 용문산야영장에서 비상대책위원회-국회의원 워크숍을 가진 뒤 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사실상 반성문인 셈이지만, 워크숍에는 안철수 전 의원이 미국 체류를 이유로 불참했고 유승민 전 공동대표도 참석하지 않으면서 ‘반쪽짜리 반성문’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에게 철저한 외면을 받았다”면서 “이 모든 것은 저희의 무능과 불찰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기성정치의 행태와 내용을 뛰어넘고자 했으나 기성정치의 낡은 관성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공천갈등을 표출시키는 등 합당정신을 망각했다”며 “국민 눈높이를 맞추기는커녕 국민께서 지켜보고 계신다는 사실도 헤아리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그러면서 “당의 가치와 지향점을 분명하게 제시하지 못한 채 스스로 국민의 외면을 자초하고 말았다”며 “국민의 선택은 언제나 위대하고 절대적이기에 뼈를 깎는 자세로 성찰하고 혁신하면서 주어진 시대적 소임을 찾아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당의 진로에 대해서는 “바른미래당은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공존하는 새로운 정당”이라면서 “문제를 풀어내는 탈이념 민생정당과 미래지향적인 개혁을 추구해 나가겠다. 이념과 진영이 아니라 정책으로 말하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무엇보다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정치의 근본에 충실하겠다”면서 “균형 잡힌 엄정한 원칙과 잣대로 정부를 견제하고, 당을 떠나 민생개혁입법을 관철해나가겠다”며 △적극적 원 구성을 통한 국회 정상화 △정기적인 의원 정책워크숍 개최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호남계와 새누리당 출신 의원들의 탈당설에 대해서는 “호남 의원들이 이번 (워크숍) 결과 발표 때 따로 성명을 발표하자는 얘기도 있었다”며 “워크숍에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도 (자유한국당 복귀설에) 그런 생각이 없다는 말을 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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