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이 9일 “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야당의 후보자 사생활 폭로나 인신공격 등 네거티브가 점입가경 양상을 보인다”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경고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선거에서 후보자의 도덕성 검증은 필수지만 시중의 의혹을 짜깁기해 근거도 없이 인신공격성 비방은 하는 것은 지극히 불순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후보 검증은 어디까지나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을 돕기 위한 것으로 반드시 사실에 근거해야 한다”며 “하지만 근거 없는 마타도어로 선거를 혼탁하게 만들고, 이로 인해 후보자의 비전과 정책을 검증하는 기회를 갖지 못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유권자인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야당에게 엄중히 경고한다”며 “이제라도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즉각 중단하고 정책선거에 임하라”며 “만약 국민의 뜻을 외면할 경우 선거를 통해 심판받게 될 것이고,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서는 강력히 민·형사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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