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민주당 이춘석 의원이 13일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가 ‘新회전문 인사’라고 지적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 의원은 김 후보자가 법무법인에 3개월간 근무하면서 1억 6천만원을 받았다며, 이것이 정당한 수입이라고 생각하느냐고 질의했다.
김 후보자는 법무법인에서 자신의 법조경력을 평가해서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보통 사람들의 눈으로 보면 대단히 많은 금액이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전관예우 차원에서 많은 금액을 받은 것 아니냐고 지적한 뒤, 김 후보자가 고위공직자였다가 로펌에서 돈을 벌고 또 다시 공직에 들어왔다면서, ‘新회전문 인사’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러한 인사 때문에 퇴직한 고위공직자들이 공직으로 돌아오는 확률이 높아졌고, 현직 후배들이 로펌에서 일하는 전직 공직자들의 부탁을 거절하기 힘든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新회전문 인사’가 전관예우보다 더 심각한 문제라며, 김 후보자도 이 경우에 해당하기에 검찰총장에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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