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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적폐 정치꾼들, '4·16생명안전공원' 폄훼 중단하라"
등록날짜 [ 2018년06월05일 16시26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세월호 유가족들이 5일 안산지역에 출마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후보들에게 4·16생명안전공원을 납골당으로 폄훼하고 선거에 악용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유가족들은 이날 안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 후보를 ‘박근혜 적폐잔당’으로 규정한 뒤 “이웃의 죽음과 고통에 등 돌리고 박근혜 호위에 앞장섰던 적폐정치꾼들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 앞에 무릎 꿇고 사죄부터 하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 적폐정치꾼들은 ‘집안의 강아지가 죽어도 마당에는 묻지 않잖아요’ ‘화랑유원지 납골당 결사반대’ 등 오직 납골당 결사반대만이 공약이라는 식으로 시민들을 자극해 이미 자신들에게서 떠나버린 표를 되찾아보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를 더욱 분노케 하는 것은 이 적폐 정치꾼들 대부분이 국민의 생명을 저버리고 국정농단을 했던 박근혜-새누리당과 한 배를 탔던 자들이라는 사실”이라며 “이 무리는 아이들을 구하기 위한 어떠한 시도도 하지 않았고, 그러한 잘못을 감추기 위해 집요하게 진상방해를 했던 사실이 드러났지만 우리는 그 누구에게도 사과 한 마디 받아본 적 없다”고 비난했다.
 
유가족들은 “4·16생명안전공원이 뉴욕의 911추모공원과 같이 세계가 찾는 명소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안산은 안산은 세월호참사의 슬픔을 미래의 교훈 희망으로 승화시키는 생명과 안전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세월호참사와 희생자들을 지워버리는 것이 아니라 함께 기억해야만 또다시 내 자녀가 희생당하는 일을 막을 수 있다”며 “우리 엄마 아빠들은 같은 꿈을 꾸는 수많은 이웃과 함께 진실과 생명의 길을 끝까지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후보들이 4·16 생명안전공원을 납골당으로 폄훼하고, 마치 화랑유원지 전체가 납골당이 되는 것처럼 속이며 ‘납골당 반대’ 프레임을 내세우고 있다”며 “세월호 희생자를 비하한 일에 대해 안산 시민에게 즉각 사죄하고 생명안전공원에 대한 거짓 프레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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