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13일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 아들의 삼성 취직 과정에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 의원은 김 후보자의 아들이 현재 삼성에 근무하며, 특히 경쟁률이 높은 마케팅 부서에 있다면서, 그가 2011년 삼성 채용에 응시했다가 떨어지고 2012년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김 후보자의 아들이 2012년 9월 채용시험에 응시하기 전에 인턴으로 지원했다가 떨어졌다면서, 인턴에 불합격한 사람이 재수해서 정시에 합격했다는 점이 석연치 않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경영학부에 다니던 아들이 삼성에 처음 응시했을 때 면접에서 떨어졌으며, 인턴도 지원했지만 탈락하자 다시 공부해 합격했다면서, 지금 근무하는 부서는 지원자가 많지 않은 곳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