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5일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한 것과 관련 “많은 국민이 염려하셨을 것”이라며 “그러나 지금은 차분하게 당국간 대화를 지켜봐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박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은 하나의 산이 아니라 산맥을 넘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높은 산을 만났다고, 난관에 부딪혔다고 길을 돌아갈 수는 없다”면서 남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대화가 계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뒤 “북미간 신뢰를 다시 회복해 평화회담이 복원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판문점선언, 북미정상회담은 한민족 평화를 위한 천재일우의 기회”라며 “그 어느 때보다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을 기대한다”면서 북미정상회담 취소라는 돌출 상황에 문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중재자 역할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지금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민적 여망과 지혜를 모을 때”라면서 “결국, 만남과 대화가 평화를 만든다. 우보만리(牛步萬里)의 심정으로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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