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12일 팩트TV가 방송한 <오창석의 이브닝뉴스> 108회는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첫 공판, 담뱃값 인상안 재점화, 게임중독법 발의 논란, 박근혜 대통령의 공공시장 개방 발언을 보도했다.
진행자인 오 아나운서는 이날 오후 2시 수원지법에서 내란음모와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석기 의원 등 7명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으며, 오전부터 보수·진보단체가 대치하며 긴장감이 조성됐다고 전한 뒤, 1시 40분께 호송차량을 타고 법원에 도착한 이 의원이 법정에 들어가기 전 미소를 띤 채 피고인들과 악수를 나누는 여유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2004년 이후 10년 가까이 동결된 담뱃값을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부와 여당에서 나오고 있다면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청소년 흡연억제와 물가수준 등을 고려할 때 적정 범위 내의 담뱃값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여당과 다른 부처에서도 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오 아나운서는 11일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구 한국게임산업협회) 및 게임산업계 모임인 ‘중독법 반대를 위한 업계 비상대책위원회’가 성명서를 통해, 국회에서 진정성 있는 대화를 하지 못했고 공청회에서도 업계가 배제당했다며, 중립적이고 공정한 입장에서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는 ‘4대 중독법’을 발의한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 측이 법안과 관련해 오해가 있으며, 게임업계가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면서, 업계 CEO와의 공개 토론을 요청한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브닝뉴스는 프랑스 <르몽드>지에 따르면, 지난 4일 박 대통령이 메데프(Medef-프랑스 기업인 모임) 본부에 모인 300여명의 기업대표 앞에서 완벽한 불어로 ‘외국기업들에게 한국의 공공부문 시장을 조만간 개방하겠다’고 말했다면서, 프랑스 기업인들이 이 발언에 만족을 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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