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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정의,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애도
등록날짜 [ 2018년05월23일 12시34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인 23일 민주평화당은 “차별과 반칙없는 세상을 만들자”고 강조했고, 정의당은 그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핵심적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염동렬 자유한국당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여당의 이탈표 발생으로 부결된 것을 반성하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상식을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박경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제 식구 감싸기, 방탄국회라는 비난 앞에 낯을 들 수가 없다”면서 “관행이 아니라 적폐가 맞다. 국민과 함께 가슴을 치며 촛불 파도를 이루었던 그 뜨거운 순간들을 어느 사이 잃어버렸는지도 모른다”고 반성했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의 ‘정치가 썩었다고 고개 돌리지 마십시오’라는 말을 인용한 뒤 “말할 수 없는 분노와 슬픔으로 이룬 오늘”이라며 “이제 어엿한 집권여당으로서 다시 출발선에 서고자 한다. 다시 운동화 끈을 고쳐매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상식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정숙 평화당 대변인은 “우리 사회에 만연했던 적폐와 기득권에 홀로 맞섰던 분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라며 “권위주의와 싸웠고, 지역 차별과 싸웠다. 특권과 반칙이 없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노력했던 노무현 정신은 촛불 혁명과 함께 영원히 계승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노 전 대통령의 빈자리가 더욱더 크게 느껴지는 것은 적폐청산, 국가대개혁을 향한 길이 아직도 멀고 험하고 특히 협치와 소통이 실종된 암울한 정치 현실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우리 모두 노무현 정신으로 국가대개혁에 나서야 한다. 정치권도 협치와 소통으로 화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혜선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명박 정권의 정치적 탄압에 의해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할 수밖에 없었던 고인의 서거를 깊이 애도하며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을 탄압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영어의 몸이 됐고, 그 뒤를 이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시민들의 힘으로 권좌에서 쫓겨났다”며 “고인은 이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핵심적 상징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당선은 대한민국의 근본적 개혁을 바라는 시민들의 뜻이 처음 조직적으로 결집해 이뤄진 역사적 사건”이라며 “촛불시민혁명의 싹을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 6·10항쟁에서 찾을 수 있겠지만, 그 구체적인 에너지는 노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부터 응축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아울러 “노 전 대통령을 정신적으로 계승한 문재인 대통령이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가시화하고 있다”면서 “노 전 대통령의 10.4공동선언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라면서 “오늘 대한민국은 노 전 대통령에게 많은 것을 빚지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은 10억 원대 뇌물수수와 350억 원대 다스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처음 법정에 서는 날이며, 1년 전 오늘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처음 법정에 선 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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