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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靑, 판문점선언 후속조치 안한 '송영무' 경고해야"
등록날짜 [ 2018년05월18일 11시50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18일 북한의 남북고위급회담 연기에 이어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우리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선 것과 관련 “엄중이란 표현을 썼다는 점에서 간단치 않아 보인다”며 “남북고위급회담 단장이 직접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강하다. 우리가 좀 걱정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북한이 문제 삼은 한미 연합공중훈련 ‘맥스선더(Max Thunder)’를 거론한 뒤 “아마 북한 군부의 내부 반발이 굉장히 세게 일어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군 출신인 리선권이 판문점 선언 이후 긴장하는 일은 별로 없겠다고 생각했는데 (한미 군사훈련으로 인해) 강한 질책과 저항이 일어나면서 뭔가 조치를 취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으로 읽힌다”면서 “어쨌든 단장이 직접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강하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국방부가 (판문점 선언과) 금년도 사업이 충돌하는 것은 없는지 검토를 하지 않고 습관적으로 (군사훈련을) 진행했던 것 같다”면서 “북쪽이 요구하기 때문에 들어주는 차원은 아니지만 그래도 모양새는 갖춰야 한다”며 “청와대가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게 경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이 태영호 전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의 세미나 발표 내용을 문제 삼은 것에는 “그들이 목숨처럼 아끼는 최고 존엄 김정은에 대한 비방내용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이렇게 되면 판문점 선언의 조항 위반 여부를 떠나 그보다 더 큰 문제”라면서 “북한이 (군사훈련과 태영호 세미나) 두 가지를 걸고 들어왔는데 남북관계와 관련 좋지 않은 장애물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핵화가 되어야 우리 국민이 편하게 살 수 있다면 첫 번째 나타난 장애물낸지 난관을 어떻게든 극복하고 돌파해야 한다”면서 “그러려면 상대방이 요구한 것에 대해 정부가 적극 나서 최소한 체면은 세워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북한은 지금 북미정상회담을 누가 만들어줬는지 알아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특사를 보내 듣고 온 이야기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바로 전달했기 때문에 성사된 것 아니냐”며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살길이 열리기 때문에 회담을 잘 하기 위해서라도 남북관계에 이렇게 겁주고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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