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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검찰총장 후보 “5·18은 내란목적 살인”
등록날짜 [ 2013년11월12일 17시25분 ]
팩트TV뉴스 신혁 기자
【팩트TV】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가 11일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적 평가를 묻는 항목에 내란 목적의 살인이라고 답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어 답변서를 요구한 의원측에서 문제를 제기하자 답변을 취소하는가 하면, 장남의 병역기피 의혹 관련 병적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등 성의 없는 태도를 보여 야권의 반발이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 김정현 부대변인은 박근혜정부의 검찰총장 후보자가 5·175·18조차 구분하지 못하고, 역사에 관한 초보적 소양조차 갖추지 못했다면서 대한민국의 검찰총장 후보로서 심각한 결격사유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부가 총칼을 들고 쿠데타를 일으킨 것과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민주항쟁을 구분조차 하지 못하는 인물이 검찰의 총수가 된다면, 어느 국민이 검찰의 법집행을 믿고 따르겠느냐고 비판했다.
 
또 더 큰 문제는 박근혜정부의 고위공직자들이 직위와 상관없이 이런 종류의 문제에 시종일관 애매모호한 역사적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라며, 김 후보자가 5·16에 대해 아직까지도 역사적, 정치적으로 다양한 논의와 평가가 진행되고 있어 공직 후보자로서 구체적인 견해를 밝히기 어려움이 존재합니다만, 개인적으로 군사정변이라는 공인 교과서의 입장에 공감 합니다라고 옹색한 답변을 내놓은 것은 전형적인 대통령 눈치보기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김 후보자의 답변이 '저는 박정희 대통령의 따님인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이어서 박정희 대통령이 일으킨 군사쿠데타를 군사쿠데타라고 부를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는 말과 다름이 아니며, 이러한 검찰총장이 이끄는 검찰은 단언컨대 권력에 대한 해바라기 노릇밖에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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