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야당의 졸속 심사 비판에도 “더 이상 미룰 여력이 없다”며 18일에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추경은 정부가 4월 6일 제출했지만 41일 동안 계류 중인 예산안”이며 “그간 예산정책처, 전문위원실 등에서 충분한 검토가 있었다”면서 졸속 비판을 반박했다.
이어 “과거에도 추경을 3일 만에 처리한 전례가 있다”면서 “이번 추경은 특히 GM사태로 인해 군산을 비롯한 고용위기와 산업위기 지역에 대한 대책이 주요 내용이다. 시급성을 감안할 때 반드시 18일에 통과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추경의 시급성이 있기 때문에 여야가 불가피하게 (18일) 오후 8시에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기로 했다”며 민주평화당의 ‘5.18 무시’ 비판에도 민생을 위해 정면돌파 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지난 3월 제조업의 평균 가동률이 70.3%로 글로벌금융위기 여파가 있었던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면서 “자동차 산업은 지난 3월 생산이 12.3% 감소했고, 조선업의 경우 23.6% 감소했다. 1분기 제조업 분야 상여노동자 수도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런 통계를 보더라도 추경을 더 이상 미룰 여력이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추경에는 일자리 문제에 대한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여야가 정해진 시간 내에 반드시 통과시켜야 민생의 고통을 해결해 나갈 수 있다”며 18일에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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