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0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가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8일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것과 관련 “세계가 한반도를 주시하는 이 때에 제1야당 대표가 단식농성을 할 필요가 있는가”라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특검은 특검이고, 추경은 추경이고 (지금은) 국회를 열어서 머리를 맞대야 할 순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들의 관심이 북미 정상회담으로 쏠리면서 김성태 원내대표의 단식농성이 큰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것 같다는 질문에는 “시대착오적이고 그러니까 지지도가 그 모양 아니겠냐”면서 “우리 민주평화당도 엉뚱한 일을 하니까…”라며 셀프디스를 날렸다.
그러면서 “옛날에 DJ도 단식해서 지방자치를 끌어냈지만, 요즘 21세기에 와서는 야당이 의원직 사퇴서, 삭발, 단식, 이 세 가지를 안 해야 집권이 가능하다”며 “(지금 김 원내대표의 단식은) 국민의 지지를 못 받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팩트TV 정기후원회원이 되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