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9일 청와대가 단식투쟁 중인 김성태 원내대표를 찾아 드루킹 특검 수용 의사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 원내대표의 드루킹 특검 관철을 위한 단식투쟁이 7일째”라면서 “상황이 이런데도 청와대는 국회가 결정할 문제라며 민주당을 앞세워 이중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급격한 혈압저하와 저혈당, 맥박 불안정으로 국회 의무실장이 즉각 단식 중단과 입원을 권고할 정도로 건강상태가 무척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그럼에도 특검 관철을 위해 단식투쟁을 멈출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엄중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가슴이 타들어 간다”고 사태의 심각성을 설명한 뒤 “청와대가 최소한의 정치적 도의를 안다면 협치의 제1당사자인 김 원내대표를 찾아와 조건없는 특검 수용 입장을 확인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비난했다.
아울러 청년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과 민생법안 10여 개를 드루킹 특검과 묶어서 처리하자는 민주당을 비판하면서 “청와대와 민주당은 드루킹 게이트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한 조건없는 특검에 즉각 합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팩트TV 정기후원회원이 되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