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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정은 방중은 '단계적 비핵화' 강조 의미"
등록날짜 [ 2018년05월09일 11시20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이 ‘단계적 비핵화 의지 과시’라고 해석했다.
 
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김성호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해서 적대정책을 안 쓰면 비핵화를 하겠다고 한 것은 CVID(완전한 핵폐기)나 PVID(영원한 핵폐기)보다 단계적으로 하겠다는 것을 과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볼턴 보좌관이 비핵화 허들을 높이면서 북한에 일괄타결로 모든 것을 다 폐기하라고 요구하고 있지 않으냐”면서 “그래서 김 위원장이 42일 만에 다시 대련을 방문해 ‘단계적’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미국과 이견을 확실히 밝힌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말과 종이로 약속하지만, 김정은 위원장은 핵시설과 무기를 폐기해야 하기 때문에 (미국은) 순식간에 뒤집을 수 있고, 북한은 그렇지 못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김 위원장은 방중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은 완전한 비핵화의 길로 가는 장애요소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지 결코 나쁜 방향으로 가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생화학무기, 핵 과학자와 종사자 등 모든 관계를 다 폐기하라고 하면서 허들을 올리니까 북한으로서는 문제점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북미관계의 신뢰가 분명해지면 가능하겠지만 당장에는 높은 수준의 핵 동결이 더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미정상회담의 일정과 장소 등의 발표가 늦어지면서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 석좌를 비롯한 일각에서 우려를 제기하는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모두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에 문제가 있지만 북미정상회담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아울러 회담 장소에 대해 “평양은 웅대한 트럼프 일행의 모습을 보이기 껄끄럽고, 싱가포르는 비행기 문제 때문에 불가능해 보인다”면서 “판문점이나 (몽골) 울란바토르, 혹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쪽에서 열리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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