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4일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을 거부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게 “무노동 무임금의 국회 갑질을 하고 있다”며 “당장 천막을 거두고 단식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유한국당 천막농성장이 있는 국회 계단 앞에서 ‘노동이 당당한 나라 시즌2-갑질과의 전쟁’ 발대식을 열고 “내가 자유한국당사 앞에서 단식농성을 하고 싶은 심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국당의 천막농성장을 가리키며 “여기가 산적한 민생현안을 다 뒤로 미뤄두고 무노동 고임금의 국회 갑질이 벌어지고 있는 현장”이라면서 “국민이 갑질을 청산하라고 뽑아주고 국민을 보호하라고 세비를 주는데 4월 한 달 동안 아무 일도 하지 않고, 5월에는 국회를 열어놓고 자당 의원들을 지키겠다고 자리를 깔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강원랜드 채용비리가 폭로된 지 벌써 8개월이 지났는데 고작 하고 있는 게 채용비리 연루 의원 한 명을 지키겠다고 방탄국회로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다”며 “즉각 강원랜드 특검으로 연루된 공직자와 국회의원을 제대로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당은 즉각 천막을 거두고 단식을 중단하고 국회 안으로 들어와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3대 갑질 청산에 동참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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