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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처량한 홍준표, 고립된 골방 안에서 민심 역행"
등록날짜 [ 2018년05월01일 10시52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남북정상회담 성과를 ‘위장 평화쇼’라고 폄하한 것과 관련 “고립된 골방에서 지지세력 결집을 위해 민심과 역행하는 모습이 처량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 인터뷰에서 홍 대표를 겨냥해 “전 세계, 트럼프 대통령까지 굉장히 환영하는 남북정상회담 성과를 일부 국회가 폄훼하고 있다”면서 “무슨 위장평화쇼라는 이야기 까지 계속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말 시대착오적인 생각이고 국민들께선 저분이 왜 저러시나 다 그러고 있다”면서 “심지어는 자유한국당 내부에서조차 이제 좀 그만하라는 불만이 터져 나오는 지경이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무리 국민의 지지가 떨어지면서 자신의 지지세력을 결집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이번 정상회담은 국민의 90%가 넘게 잘한 일이라고 박수를 치고 있다”면서 ‘위장평화쇼’ 주장은 민심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행위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홍 대표가 고립된 골방 안으로 계속 들어가면서, 그것도 혼자 가는 게 아니라 국회 전체를 남북정상회담과 역행하는 길로 끌고 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공당의 대표, 117석의 거대 정당을 이끌고 가는 대표의 모습으로 보기엔 너무 처량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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