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남북 정상회담 직후인 28~29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북 정상회담에서 큰 성과를 이끌어낸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 지지율이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정운영 긍정평가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49.8%)는 평가가 ‘어느 정도 잘하고 있다’는 (36.4%) 평가보다 더 높게 나타나 최근 남북관계 해결과정에서 보여준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에 국민들이 매우 큰 만족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2.3%(매우 잘 못하고 있다 5.1%, 별로 잘 못하고 있다 7.1%)로 전 달에 비해 9.9%P 하락했다.(모름/무응답은 1.6%)
‘긍정평가’(86.1%)는 권역별로는 광주/전라(95.6%),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91.2%)와 학생(93.7%)층,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94.7%)층에서 다소 높았으며,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98.8%) 지지층에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12.3%)는 연령별로 60세 이상(16.2%),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16.1%), 대구/경북(21.1%), 부산/울산/경남(17.2%) 거주층, 직업별로는 자영업(19.1%)와 가정주부(16.1%), 정치이념성향별로는 보수(22.3%), 최종학력별로 고졸(16.0%)에서 다소 높았고,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47.8%), 바른미래당(37.4%)에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 10명 중 9명 ‘남북 평화협정 체결’ 찬성
남북 평화협정 체결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매우 찬성한다’가 67.9%, ‘대체로 찬성한다’가 22.8%로 찬성 여론이 90.7%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만, ‘대체로 반대한다’ 4.5%, ‘매우 반대한다’ 3.8%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8.3%에 불과했다.(모름/무응답 1.0%)
찬성 의견은 연령별로는 40대(95.2%), 지역별로는 서울(94.3%),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96.8%)층, 월 평균 가구소득 500만 원 이상(94.9%)에서 다소 높았고, 국정운영 긍정평가층(96.6%), 더불어민주당(98.3%), 정의당(97.6%) 지지층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 의견은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12.4%),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13.8%), 월 평균 가구소득 200만 원 미만(12.4%), 국정운영 부정평가층(45.8%),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30.0%), 바른미래당(22.1%) 지지층에서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4월 28일~29일, 이틀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무선 79.8%, 유선 20.2%)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오차보정은 2018년 3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이며, 응답률은 12.2%(유선전화면접 7.4%, 무선전화면접 14.6%)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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