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자유한국당의 5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와 관련 “누가 봐도 홍문종·염동렬 보호용 방탄국회 소집”이라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이 전 세계가 역사적인 2018 남북정상회담에 찬사를 보내던 지난 27일 방탄용 5월 임시국회를 단독 소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4월 국회 내내 보이콧으로 일관하더니 5월 국회를 일방적으로 소집했다”며 특히 “하루도 빈틈없이 검찰이 체포할 수 없도록 27일 소집 요구서를 낸 것은 누가 봐도 방탄국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4월 국회 내내 보이콧을 한 것이 체포동의안 보고와 처리를 막기 위함이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결국 특검을 주장하기 위해 펼쳤다던 천막도 두 의원의 체포를 막기 위한 방탄용 천막이었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한국당이 지금 정말로 해야 할 일은 위장천막쇼를 당장 멈추고 남북평화와 민생을 위해 국회로 돌아오는 것”이라면서 “5월 국회에 진정성을 가지려면 오늘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소집 요구를 철회하고 이틀 남은 4월 국회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5월에 필요한 일에 대해서는 여야 합의로 국회를 소집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여야 합의로 5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가 제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4월 국회 전체를 파행으로 몰아가고도 5월 방탄국회를 소집하는 것이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느냐”며 “눈 앞에 펼쳐진 평화의 역사도 부정하고, 시급한 민생현안도 외면한다면 그 외면은 고스란히 부메랑이 되어 한국당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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