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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서울촛불교육감 후보 경선토론
조희연 "안정적 리더십 필요한 시기" vs 이성대 "강력한 리더십으로 교육혁명"
등록날짜 [ 2018년04월23일 17시11분 ]
영상팀(배희옥 김병철 김대왕)
 
 
 
【팩트TV】진보진영 서울시교육감 후보 단일화기구인 ‘2018서울촛불교육감추진위원회’가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에서 현 서울시교육감 조희연 예비후보와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장 이성대 예비후보를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팩트TV 주관으로 열린 이날 ‘서울촛불교육감 후보경선 토론회’에서 이성대 후보는 서울시교육청의 2015~2016년 청렴도 최하위와 사립학교 비리 문제를 거론하며 해결되지 않는 원인으로 조희연 교육감의 리더십 부재를 지적하면서 자신이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교육 변화에 필요한 후보임을 강조했다.
 
반면, 조희연 예비후보는 입시교육, 경쟁교육, 암기식 교육을 ‘낡은 교육’으로 규정하고 단기식 처방이 아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리더십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면서 촛불과 탄핵을 통해 세워진 문재인 정권과 손잡고 낡은 교육의 사슬을 끊겠다고 주장했다.
 
청소년 투표권 문제에 대해 두 후보 모두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이성대 예비후보는 참정권이 없으면 국회의원 같은 사람들이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지 않기 때문에 참정권이 필요하다며 요구사항 관철의 수단으로 해석한 반면, 조희연 예비후보는 학교부터 학생을 협치의 과정에 포함시키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과거 낡은 교육 인식을 바꿔 학생을 피동적 대상으로 간주하는 것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지 않는 방식이라면서 민주주의 참여 과정으로 해석하는 차이를 보였다.
 
마무리 발언에서 이성대 예비후보는 입시 문제에 대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라며 “교육감에 당선된다면 교사와 학부모들의 뜻을 모으고 사회적 여론을 형성해 교육혁명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한 뒤 “30년 간 정의와 진실을 가르친 교사로서 외면하지 않고 산적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희연 예비후보는 “2010년, 2014년 어느 때도 직선교육감이 경선에 참여한 예가 없다. 그동안 저를 지켜주셔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한 뒤 “우리가 이룩해야 할 더 높은 교육과 사회를 위해 부족한 점이 많지만,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만큼은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며 “4년동안 더 기회를 주신다면 교육개혁의 1라운드를 끝내도록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진보진영 서울시 교육감 후보 경선은 직접투표 70%와 여론조사 3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치며, 5월 2~3일 온라인 투표와 여론조사, 4~5일 서울시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오프라인 투표를 실시한 뒤 5일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로선 현 서울시교육감인 조희연 예비후보가 우세라는 평가가 많지만, 현직이 아닌 후보에게 10%의 가산점을 주는 경선룰로 인해 결론을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 경선에는 만 13세 이상 청소년들도 투표권을 가지게 되면서 학생들의 여론이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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