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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김기식 자진사퇴, 이제 한국당이 ‘쏟아낸 말’에 책임져야”
등록날짜 [ 2018년04월17일 11시28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7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자진사퇴와 관련 “이제 자유한국당은 본인들이 쏟아낸 말들에 책임을 질 때”라며 제도 개선을 통한 피감기관 지원 외유성 해외출장 제동 걸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자기 눈의 들보는 보지 않고 손가락질만 해댄 피감기관 해외출장 문제에 반성부터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건의 본질과 무관한 여비서 논쟁으로 국회에서 일하는 여성 직원 전체를 모욕하고, 자신들의 미투 운동 지지가 얼마나 허접한 거짓인지를 입증했다”면서 “이번 사태로 오히려 한국당의 묵은 때만 더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당은 관행으로 용인됐던 국회의원 해외출장 개선에 그 누구보다 앞장서야 한다”며 “앞으로 업무와 무관한 외유성 해외출장일 경우 여비를 반납하고 공항 이용과 해외 공관의 과잉 의전을 축소하며 해외 출장에 대해 성실히 기록을 남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국회의원 외교활동 등에 대한 규정’을 개정하고 관련 국회법을 바꾼다면 당장 이번 달부터 할 수 있는 일”이라면서 “김기식 사태에 국회 모두가 비판의 날을 세웠던 만큼 스스로 자정하는 일에도 나서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보도를 통해 경찰관계자가 드루킹이 지난 20대 총선 당시 정의당 당원이었음이 드러난 것과 관련 “경찰은 똑바로 수사하라”며 “이런 일이 다시 한번 벌어질 경우 정의당은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그는 “이미 재판이 종료된 드루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이번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그가 정의당 당원인지 아닌지도 마찬가지”라면서 관련한 의혹 제기를 일축했다.
 
아울러 “남북-북미 정상회담과 개헌을 앞둔 중대한 시기에 드루킹 사건이 정국의 블랙홀이 되어선 안 된다”면서 “경찰은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로 범죄행위의 실체를 낱낱이 밝혀야 하며, 민주당은 당과 무관하다는 주장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사실관계를 해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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