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20일 문재인 대통령을 노벨평화상에 추천하기 위한 추진위원회가 발족하자 “세상이 미쳐 돌아가고 있다. 이게 나라냐?”라고 비난했다.
또 일부 가입했다고 이름을 올린 단체에 확인해본 결과 명의 도용을 주장하고 있다며 어용 의혹까지 제기했다. 다만, 이름을 올린 120여 개 단체 중에 가입 여부를 확인했다던 단체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이미지 -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캡쳐)
김진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지금 북한핵이 폐기됐나? 남북, 북미 정상회담은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3대세습에 죽어 나간 사람이 수백만인데 정상회담만 하면 노벨평화상? DJ만 받고 김정일은 못 받아서 그게 아직도 서운한가?”라면서 색깔론 까지 동원하면서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추진위는 한술 더 떠 문재인-트럼프-김정은 3자 공동수상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제 정신인가?”라면서 “죽은 노벨이 벌떡 일어날 판이다. 개인숭배의 그림자가 어른거리는…이게 나라인가?”라고 힐난했다.
그는 “추진위에 120개 단체가 가입돼 있다고 한다. 아무리 세상이 미쳐 돌아가고 이상하다 싶어 몇 군데 확인해봤다”면서 “역시나 동의도 없이 명의를 도용당했다고 한다”면서 어용 단체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팩트TV 정기후원회원이 되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