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9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통령 개헌안 발의를 21일에서 26일로 늦추는 대신, 그 사이 여야가 국회 개헌안을 만들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 “문제는 시기가 아니다”라며 “여당은 최후통첩이 아니라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면서 개헌의 열쇠를 쥐고 있는 자유한국당과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정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 상무위원회의를 열고 “6월 개헌 거부를 못 박은 자유한국당이 개헌지지선을 확보한 상황에서 대통령 단독 개헌발의는 개헌 중단을 불러올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태가 여기까지 온 것은 개헌-지방선거 동시 실시는 무조건 안 된다며 국민과 한 약속을 정면으로 뒤집은 한국당의 억지 때문”이라면서도 “하지만 이런 제1야당도 어르고 달래지 못한다면 개헌이 불가능한 것도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여당이 해야 할 것은 26일이 마지노선이라는 최후통첩이 아니라 정치력을 발휘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국회의장 주재하에 원내 주요 5당 원내대표와 헌정특위 책임자가 정치협상회의를 열고 문제를 해결해나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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