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황찬현 감사원장 내정자의 인사청문회에서 혹독한 청잭검증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양건 전 감사원장이 청와대가 행사한 부당한 압력의 희생자였으며, 이번 인사청문회의 대상인 김사원장과 보건복지부장관, 검찰총장 후보 모두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인사라면서, 이를 감안해 민주주의적 소양을 역점으로 두고 권력의 부당한 외압에 굴복하지 않고 업무수행을 해 나갈 것인지 중점적으로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사청문회는 혹독한 정책검증으로 진행될 것이라면서, 대통령의 인사실패는 정권의 실패를 넘어 나라의 실패와 국민의 고통으로 이어지는 만큼, 이를 방지하기 이해 정책역량과 소신을 철저하게 검증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 원내대표는 또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시절인 지난해 12월 2일 검찰개혁안을 발표하면서, 국회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한 후보에 대해서는 임명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면서, 이번 청문회를 통해 이 약속을 지킬 것인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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