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페이스북 캡쳐)
【팩트TV】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7일 남북정상회담 합의에 대해 대북특사단이 ‘태극기 배지’를 달지 않았다며 트집을 잡고 나섰다.
류 전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지금도 사진 몇 장 외에는 (특사단의 활동을) 우리가 아는 것이 없다”면서 “사진 속의 우리 방문단(특사단)은 태극기 배지조차 달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번번이 있었던 북한의 태도를 망각해선 안 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정부는 명확히 어떤 조건이 있었는지를 밝혀야 한다”면서 혹시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에 이면합의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또 TV조선이 북한 매체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와 북한팀 참가로 미뤄진 한미합동 군사훈련의 개최를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는 보도를 링크한 뒤 “북 매체의 ‘훈련 재개 절대 용납 못해’라는 소식은 여전히 변하지 않는 북한의 모습을 보여준다”며 최근 급속한 진전을 보이는 남북간의 대화 분위기에 경계를 나타냈다.
아울러 “지금 모두가 남북 3월 5일 합의로 축제 분위기”라면서 “하지만 눈을 크게 뜨고 방심하지 말고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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