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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안희정, 도지사 사퇴로 끝낼 일 아냐…사법책임도 져야"
등록날짜 [ 2018년03월06일 11시27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정의당 여성위원회는 6일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논란과 관련 “도지사 사퇴로 해결될 수 없는 중대범죄”라며 “즉각 사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출당만으로 책임을 면할 수 없다”면서 “즉각 고발 등 사법처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인숙 정의당 여성위원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피해자들의 미투 운동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성폭력이 자행됐다는 것에 더 이상 말이 필요 없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회 최고 지도층에서 벌어지는 추악한 권력형 성폭력은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었다. 다시 한번 성폭력이 권력에 의한 범죄이고 구조적으로 뿌리 깊게 박혀있는 문제라는 것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에 증언한 피해자를 비롯한 모든 미투 피해자들에 대해 우선적인 보호와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면서 “국회는 젠더 관련 제반 법안을 통해 성폭력 구조를 타파하는 근본적이고 전면적인 변화를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범부처 차원의 대책팀을 구성해 더욱 강한 성폭력-성차별 해소를 위해 나서야 한다”며 “특히 이번 사태는 직장 내 위계에 의한 성폭력인 만큼 고용노동부가 전면적인 조사 및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더 이상 피해 당사자의 용기 있는 미투에만 의존해선 안 된다. 정치권이 앞장서 함께 성폭력 문제를 해결하고 책임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제는 말이 아니라 행동이 필요한 때”라며 “미투 운동이 더욱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지하고 고질적인 성폭력 문제에 관한 근본적인 구조적, 문화적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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