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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檢, 특조위 훼방 논의 '서별관회의' 참석자, 무관용으로 다스려야"
등록날짜 [ 2018년02월23일 14시54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천정배 민주평화당 의원은 23일 박근혜 정권 당시 청와대가 주요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서별관회의에서 세월호 특조위 활동을 방해하기 위해 방안을 논의했다는 의혹 보도와 관련 “치미는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이들을 무관용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세월호 진상규명 방해를 위한 '서별관회의', 무관용으로 다스려야’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세월호 참사를 수습하고 특조위의 진상규명을 지원해야 할 해수부가 오히려 자기 사람을 심는 등의 방법으로 진상규명을 방해했다니…”라며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이어 “유족과 국민이 차가운 바다로 떠나보낸 아이들을 생각하며 가슴을 치고 있을 때, 정부는 이런 짓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냐”면서 “검찰은 서별관회의에 참석하고 세월호 진상규명을 훼방 놓은 범죄의 참여자들을 낱낱이 색출해 엄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19일 세월호 특조위 활동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영석 전 해수부 장관을 지목하면서 “김 전 장관은 내정자 시절부터 특조위의 여당 추천 위원들과 만나 진상규명 활동을 방해하려 했던 정황이 드러난 바 있다”면서 이것이 서별관 회의에 따른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나아가 “해수부는 청와대 지시를 받고 전담 TF를 설치해 특조위 무력화에 나섰다”며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여당 추천위원들에게 지시를 내리거나 특조위 내부 동향을 파악했고, 청와대에도 온라인 실시간 보고 또는 대면 보고를 해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영석 전 장관은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으로 재직 중이었으나 불과 몇 달 뒤 해양수산부 차관을 거쳐 2015년 11월 해수부 장관에 임명됐다”며 “검찰은 김 전 장관의 이례적인 빠른 영전의 목적을 포함해 박근혜 정권의 세월호 관련 행적의 전모를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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