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동열 의원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건으로 피의자 신분”
자유한국당, 바른 미래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반쪽 회의'로 진행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서 조사를 받는 염동열 의원의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자격문제를 지적하였다.
법무부 업무보고로 시작된 전체회의에서 노 원내대표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입장으로 사개특위 위원이 된 걸 어떻게 생각하느냐?생각하느냐” 고 질의를 시작하였고 박상기 법무부장관은 “국회에서 선임했기 때문에 (지적하기에는) 부적절 한 것 같다”고 답변하였다.
노 원내대표는 “사개특위라는 것이 법원 검찰 등의 기능을 재조정하는 위원회이다, 여러 부처 간의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균형감각이 필요하다.” 며 “오염된 칼로 수술을 할 수는 없다고 본다, 사법개혁에 의지가 있다면 자유한국당은 이 문제를 스스로 정리해야 한다” 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은 강원랜드 채용 비리 사건의 피의자로 춘천지검에서 지난 27일 오전 10시부터 소환되어 14시간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이달 20일 의원실과 보좌진이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
한편 노 원내대표는 21일 법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의혹은 제기한 노 의원실 비서의 법무부 부정채용 관련 의혹에 관하여 1%라도 관여되었다면 사퇴하겠다고 밝히며 법사위원장인 권성동 의원에게 "채용 비리 관련해서 검찰수사와 무관하게 부정한 청탁한 게 사실이라면 (법사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약속해달라"라고 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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