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22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자 “국기문란에 대한 법원의 엄정한 판결”이라며 존중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우 전 수석은 지금이라도 재판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자신의 과오에 대해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 사과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늘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는 우 전 수석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있으면서 진상조사를 통한 최순실 국정농단 규명을 요구하는 국민의 여망을 저버렸고, (자신의 혐의에) 변명으로 일관하며 관련자의 진술을 왜곡하는 등 전혀 반성하지 않는다는 질타를 했다고 전했다.
또한, 미르재단 모금의 비위사실을 알고도 감찰을 하지 않은 직무유기,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위협해 직무수행을 방해한 특별감찰관법 위반,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국회증인감정법 위반 역시 유죄로 인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번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고 재차 밝히면서 “다시는 적폐세력에 의한 국헌 문란 행위가 벌어지지 않도록 법과 제도 정비에 소홀함 없이 최선을 다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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