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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팀추월 논란, 연맹 왕따가 선수들까지 전이된 것"
"노선영 40m 떨어져 오는데 몰랐다? 받아들이기 힘든 진술"
등록날짜 [ 2018년02월21일 11시37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21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왕따’ 논란으로 김보름 선수와 박지우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 박탈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47만 명을 돌파한 것과 관련 “빙상연맹의 일부 고질적인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파벌 문제를 원인으로 지적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팀추월은 마지막 선수의 순위로 모든 게 결정되는데 마지막 선수가 40m나 떨어져 오는 것을 몰랐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든 진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노선영 선수의 경우 연맹의 행정착오와 실수로 선수촌에서 나왔다가 뒤늦게 복귀하는 이해가 안 가는 일이 있었고, 훈련 과정에서도 연맹으로부터 거의 왕따 취급을 당했다”면서 “(팀추월 논란도) 경기를 포기하면서까지 왕따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에서도 보면 함께 뛰었던 선수들이 우리 같은 사람들이 보더라도 납득할 수 없을 행동을 했다”면서 “콩쥐팥쥐에서도 보면 팥쥐 엄마가 콩쥐를 구박하기 때문에 팥쥐가 따라서 한 거 아니냐”며 “연맹이 선수를 차별대우하고 함부로 다루는 것이 다른 선수들에게도 전이될 것 같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경기가 끝난 뒤 노선영 선수가 혼자 울고 있는데, 거기에 팥쥐도 가지 않고 새엄마도 가지 않고 옆집에 있는 외국인, 코치가 와서 격려해주고 달래주는 그 장면이 많은 것을 시사한다”며 “굉장히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 시작된 김보름·박지우 선수 국가대표 자격박탈 국민청원은 최단시간 20만 명을 넘긴데 이어 21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47만 6939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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