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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 쇼트트랙 김아랑 ‘노란리본’에 “세월호 선수냐?” 비난
등록날짜 [ 2018년02월19일 14시46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19일 쇼트트랙 김아랑 선수가 헬멧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의 ‘노란 리본’ 스티커를 달고 경기에 참가하자 “올림픽 정신 위배”라며 “대한민국 선수가 아니라 세월호 선수냐?”라고 비난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올림픽 선수조차 노란 리본이라…태극기가 아닌 노란리본을 단 것은 대한민국 선수가 아니라 세월호 선수냐?”며 정치적 이용을 금지하는 올림픽 정신 위배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상화 선수가 태극기를 든 사진을 올리고 “국가대표가 태극기 흔드는 건 경기의 백미인데, 어떻게 (태극기) 흔드는 선수의 모습에 우리가 가슴 벅차게 된 것인지”라며 “이번 올림픽엔 태극기가 귀한 풍경”이라면서 언론이 태극기를 든 선수들의 모습을 잘 비추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평양올림픽’ 비난에 열 올렸던 홍준표 대표가 평창올림픽에 모습을 비추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태극기 멋지게 흔들러 평창가는 제1야당 대표를 보고 싶은데 움직이지 않고 페이스북만 쓰고 있다”면서 “당사에 방은 왜 있을까? 페이스북만 쓰시려면 자택근무 하시지”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제 보수우파도 움직여야 한다. 행동해야 한다”면서 보수 지지층에 한반도기 논란이 있었던 만큼 태극기를 들고 평창올림픽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류 전 최고위원은 지난 5일 홍준표 대표를 상대로 성추행과 모욕 등 불법행위에 대한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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