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노항래 협동조합 은빛기획 대표는 6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아파트 경비원들을 만나 최저임금 인상을 비판한 것과 관련 “유 대표도 따뜻한 시장경제를 하겠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반박했다.
전 국민참여당 정책위원장인 노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승민 좋게 봐주려 했는데 왕 실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저임금 시급 1만원 질문에 유승민 대표는 2020년까지, 안철수 대표는 임기 내인 2022년에…라고 하지 않았느냐”면서 “그래놓고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도 아니고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결정한 것인데, 그 결정을 존중하고 후유증을 최소화하면서 안착시키기 위해 지혜를 모으는 게 필요한 때”라며 “(유 대표가) 따뜻한 시장경제를 하겠다고 하지 않았냐”고 반문했다.
안철수 대표와 유승민 대표는 이날 서울 관악구의 한 아파트를 찾아 경비원 및 입주자들과 최저임금을 주제로 한 간담회에서 “너무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일자리가 줄어 어려운 분들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면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앞으로 최저임금 인상 속도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전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자신을 ‘냉혹한 보수’의 반대에 위치한 ‘따뜻한 보수’임을 강조하면서 아파트 경비원들을 만나 처우개선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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