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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北 김영남 방남은 올림픽 구색 맞추기"
"靑, 북한만 관련되면 짝사랑 공세…과도한기대 버려라"
등록날짜 [ 2018년02월05일 14시00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국민의당이 5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기로 한 것에 대해 “구색맞추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평가절하했다.
 
안철수 대표가 ‘안보’를 앞세운 바른정당과 통합을 이끌면서 평창 동계올림픽 한반도기 사용이나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에 비판 발언을 내놓은 것으로 볼 때 적어도 국민의당 내부에서 햇볕정책 폐기와 안보 보수화로 방향타를 잡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장지훈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영남 단장을 대표로 한 고위급 대표단 파견에 북한이 최대한 성의를 보였다며 그만큼 남북관계 개선이나 주변 정세에 변화가 생길 거라는 입장을 표명한 청와대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는 북한이 날짜를 바꾸면서 핵무기를 동원한 열병식을 거행하고, 올림픽 참가를 인질로 한미연합 훈련을 미뤘던 사실들을 금방 잊었느냐”며 “북한만 관련되면 왜 낭만적으로 돌변해 짝사랑 공세에 나서는지 궁금하다”고 비난했다.
 
나아가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표면적 이인자로 아무 결정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외교적 얼굴마담으로 통한다”면서 “따라서 이번 방남은 북미대화나 남북평화를 위한 것보다 형식적인 올림픽 맞춰주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의심의 눈길을 보냈다.
 
아울러 “정부는 이번 김영남 위원장의 방문을 통해 의미 있는 남북 대화를 할 수 있을 거란 과도한 기대를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김영남 위원장 외에도 고위급 대표단에 실질적 이인자로 통하는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이 김 위원장 수행 역할로 참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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