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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아베 '군사훈련 요구 예정' 보도에 "올림픽 찬물 끼얹는 발언" 비난
박원석, 산케이신문 '남북문제 최대 가짜뉴스 진원지' 지목한 글 재조명
등록날짜 [ 2018년02월05일 11시38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5일 일본 산케이 신문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9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 이후 조속한 한미 군사훈련 실시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것과 관련 “평화 올림픽에 찬물을 끼얹는 망언”이라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상무위를 열고 “올림픽 개막을 축하하러 온다는 우방국 대표가 잔칫상을 앞에 두고 할 소리냐”며 “일본은 한반도 문제에 감 놔라, 배 놔라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일본이 (우리와) 북핵을 바라보는 시각과 입장에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올림픽 개막을 불과 닷새 앞두고 이러한 강경 발언을 내놓는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아베 총리는 올림픽 정신을 잊지 말고, 한국정부가 일본을 초청한 뜻을 다시 한번 되새기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이스하키팀에서 첫 올림픽 남북단일팀이 탄생해 경기를 치르는 등 올림픽 정신에 부합하는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지금 한국 정부와 시민들은 평창올림픽을 평화의 한마당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힘을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지 출처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페이스북 캡쳐)


한편,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은 지난 1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건군절 열병식에 한국군 장교 초대 의사를 밝혔으며, 한국 측과 이미 접촉 중 이라는 일본 아사히신문의 보도에 대해 “아사히신문이 산케이신문만큼은 아니지만, 북한이나 한미관계 관련해선 가짜 뉴스의 주요 진원지”라며 산케이신문이 남북 관계에 대해서는 가짜뉴스를 가장 많이 생산해내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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